힙한 조선판 랩이 세계을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뭍으로 올라온 별주부가 토끼를 부르기 위해 '토선생' 이라고 했는데, '호선생'이라고 들은 호랑이가 별주부한테 다가오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국악을 베이스 리듬에 얹으니 팝음악 부럽지 않은 세련된 음악이 탄생했네요.^^ Singer: LEENALCHI 이날치 Title: 범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전동같은 앞다리,동아같은 뒷발로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워리렁’ 허는 소리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이 엎졌것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