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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2

'님에게'(김소월) | 시읽기

​ 한때는 많은 날을 당신 생각에 밤까지 새운 일도 없지 않지만 아직도 때마다는 당신 생각에 추거운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 낯모를 딴 세상의 네길거리에 애달피 날 저무는 갓 스물이요 캄캄한 어두운 밤 들에 헤매도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비오는 모래밭에 오는 눈물의 추거운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말글채집 2020.10.27

좋은 시 베껴쓰기 - 김소월,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진달래꽃》은 1925년 발간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에 들어있는 서정시이다. 이별의 슬픔을 한국 고유의 정서로 드러낸 수미상관 형태로 이뤄진 이 시는 4연 12행으로 이루어졌고 7·5조의 음수율과 3음보 민요조의 전통적 리듬을 지니고 있다. -위키백과 * 좋아요(👍🏻 )와 구독(📰) 눌러주세요! #시 #저항시인 #문학 #베껴쓰기 #옮겨쓰기 #손글씨 #필사 #일제강점기 #ASMR #김소월 #진달래꽃

말글채집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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