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학 박사에게서 '무소유'의 향기가 난다. 일하지 않아도 좋아국내도서저자 : 어니 J. 젤린스키 / 김성순역출판 : 크레센도 2017.03.10상세보기 서점에서 눈에 띈 이 책. 해먹에 누워서 책을 여유롭게 책을 보는 남자. 제목이 '일하지 않아도 좋아'이다. 그리고 자신을 여가학 박사라고 하는 저자 '어니 젤린스키'. 어딘가 예사롭지 않은 저자와 책 제목이다.책장을 후루룩 넘겨보니 각 장의 시작에 멋진 사진이 장식하고 있다. 대체로 첫인상은 좋다. 볕 잘드는 카페의 구석에 앉아 읽으면 딱 좋을 책... 끝까지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일에만 매달리고 그나마 쉬는 시간 조차 여유롭지 못한 현대인, 특히 한국인에게 어쩌면 법정 스님의 '무소유' 같은 일갈 같은 것이 느껴진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