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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창고/영어번역 5

한국 대표 단편소설 김유정의 <동백꽃> 도입부 영어 버전

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쫓기었다.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갈 양으로 나올 때이었다. 산으로 올라서려니까 등뒤에서 푸드득푸드득, 하고 닭의 횃소리가 야단이다. 깜짝 놀라서 고개를 돌려보니 아니나다르랴, 두 놈이 또 얼리었다.​점순네 수탉(은 대강이가 크고 똑 오소리같이 실팍하게 생긴 놈)이 덩저리 작은 우리 수탉을 함부로 해내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해내는 것이 아니라 푸드득하고 면두를 쪼고 물러섰다가 좀 사이를 두고 푸드득하고 모가지를 쪼았다. 이렇게 멋을 부려 가며 여지없이 닦아 놓는다. 그러면 이 못생긴 것은 쪼일 적마다 주둥이로 땅을 받으며 그 비명이 킥, 킥, 할 뿐이다. 물론 미처 아물지도 않은 면두를 또 쪼이며 붉은 선혈은 뚝뚝 떨어진다.​이걸 가만히 내려다보자니 내 대강이가 터져서..

MASTERPIECES IN COLOUR-GOYA(1746-1826)

MASTERPIECES IN COLOUR 색채의 대가들 EDITED BY— M. HENRY ROUJON M. 앙리 루종 편 GOYA (1746-1826) 고야(1746~1826) PLATE I.—FERDINAND GUILLEMARDET (Museum of the Louvre)그림 1. FERDINAND GUILLEMARDET(루브르 박물관 소장) This personage, who has left no record in history, was one of those high functionaries, half civil and half military, whom the First Republic sent to its armies to supervise the commissary department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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