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를 읽기 전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소개하는 [원서열독] 코너입니다.
'원서열독(原書悅讀)'은 원서를 즐겁게 읽는다는 뜻입니다.
"Curiouser and curiouser!" (점점 더 이상해!)
Lewis Carroll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상상력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판타지 고전 동화로,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이야기와 독창적인 등장인물들로 가득한 이 작품은 단순한 어린이 동화가 아니라 철학적 질문과 언어유희가 넘치는 책으로 성인 독자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작가와 창작 배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실제 소녀 앨리스 리델(Alice Liddell)과의 일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Carroll은 앨리스와 그녀의 자매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이 작품을 구상했으며, 이야기에 매료된 앨리스의 부탁으로 책을 완성하게 됩니다. Carroll은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였기 때문에 이 작품에는 논리와 언어에 대한 깊은 관심이 반영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비현실적인 세계 속에서도 복잡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줄거리
이야기는 앨리스가 토끼 굴에 빠져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앨리스는 크고 작게 변하는 기이한 경험을 하고, 체셔 고양이, 하트 여왕, 모자 장수와 같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납니다. 이상한 나라의 규칙은 현실과 다르며, 독자는 앨리스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원서 읽기 전략
- 언어유희와 시적인 표현 감상: Carroll은 언어유희와 비유를 통해 흥미로운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러한 문장들을 하나하나 음미해 보세요.
- 철학적 질문 탐구: 작품 곳곳에 존재하는 비논리적인 상황과 철학적인 대사는 흥미로운 해석을 이끌어냅니다. ‘성장’과 ‘자아’에 대한 상징을 발견하면서 읽어보세요.
- 단어와 문장의 구조 이해하기: Carroll은 의미가 두 겹으로 구성된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문장의 의미를 추측하며 읽어보는 것도 원서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유명한 문구와 번역
아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잘 알려진 문구들입니다. 각각의 문구는 작품의 철학적 깊이와 Carroll의 유머를 엿볼 수 있습니다.
“Curiouser and curiouser!”
“점점 더 이상해지네!”
앨리스가 세상의 논리를 뛰어넘는 경험을 할 때 내뱉는 말로, 호기심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표현입니다.
“We’re all mad here.”
“여긴 모두가 미쳤어.”
체셔 고양이가 앨리스에게 하는 말로, 이상한 나라의 세계가 논리와 상식의 틀에서 벗어난 곳임을 보여줍니다.
“Who in the world am I? Ah, that’s the great puzzle.”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아, 이게 정말 큰 수수께끼야.”
앨리스가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고민하며 내뱉는 대사로, 자아 찾기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It’s no use going back to yesterday, because I was a different person then.”
“어제로 돌아가 봤자 소용없어. 그땐 내가 다른 사람이었으니까.”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며,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주제와 메시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모험과 성장, 자기 탐색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독려합니다. 앨리스는 독자가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자아를 찾는 여정을 반영하는 인물로, Carroll은 그 여정을 통해 정체성과 자아 탐구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독자들에게 상상력의 경계를 확장시키고, 우리가 보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게 만드는 고전 작품입니다. Carroll의 독특한 유머와 상징성을 느끼며, 앨리스와 함께 이상한 나라를 탐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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