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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40

밀리의 서재 단편소설 업데이트 (타나다 판사의 기묘한 죽음, 올리비에 베카유의 죽음, 한밤의 목소리)

[단편 한 입] 타나다 판사의 기묘한 죽음(타치바나 소토오) https://millie.page.link/nncH2 타나다 판사의 기묘한 죽음 독자적인 문체와 소재, 그리고 적나라한 독백 스타일까지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타치바나 소토오가 선사하는, 타나다 판사의 죽음에 얽힌 기묘.. www.millie.co.kr [단편 한 입] 올리비에 베카유의 죽음(에밀 졸라) https://millie.page.link/1t2mL 올리비에 베카유의 죽음 '내가 정말 죽은 걸까? 아니면 영혼이 나를 떠나지 않는 걸까?' 죽은 듯 누워 있는 한 남자의 곁에서 그의 아내가 서럽게 울부짖고 있다. 남자는 주변에.. www.millie.co.kr [단편 한 입] 한밤의 목소리(윌리엄 호프 호지슨) https://mill..

책다락방 2023.07.28

[단편 한 입] 타나다 판사의 기묘한 죽음(타치바나 소토오) | 전자책 신작 안내

​ ​ 독자적인 문체와 소재, 그리고 적나라한 독백 스타일까지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타치바나 소토오가 선사하는, 타나다 판사의 죽음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 ​ 지금은 몰락했지만 한때 지역을 다스리던 영주의 가신(家臣) 집안의 선대에서 벌어진 잔혹한 횡포의 전말이 화자의 독백을 통해 시작되고, 이후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고 밀도있게 풀어낸다. ​ -책 속으로 ​ 살이 타들어 가는 와중에도 스님은 굴하지 않았단다. ‘네 이놈, 타나다 다이젠! 이 포악하기 그지없는 놈, 누명을 씌우다니! 두고 보아라! 인간의 원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내 꼭 알려줄 테다! 두고 보아라!' 국내의 거의 모든 인터넷 서점과 전자책 포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디북스 | 예스24 | 알라딘 | 교보문고 |..

책다락방 2023.07.26

[단편 한 입] 올리비에 베카유의 죽음(에밀 졸라) | 전자책 신작 안내

​ ​ '내가 정말 죽은 걸까? 아니면 영혼이 나를 떠나지 않는 걸까?' ​ 죽은 듯 누워 있는 한 남자의 곁에서 그의 아내가 서럽게 울부짖고 있다. 남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인식하고 있지만, 몸은 가위에 눌린 것처럼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 강직증에 걸렸지만 죽은 것으로 착각해 결국 생매장 된 한 남자의 이야기. 등골이 오싹해지는 에밀 졸라의 이 매혹적인 단편소설은 죽음이라는 끔찍한 주제를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 -책 속으로 ​ 아내의 목소리는 아주 멀리서 나는 것 같았지만 똑똑히 다 들렸다. 빛 속에 보이는 모든 물체가 마치 빛 속에서 녹아내리는 것처럼 형체를 알 수 없었으나 왼쪽 눈은 아직 희미하게나마 빛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른쪽 눈으로는 아..

책다락방 2023.07.26

[단편 한 입] 한밤의 목소리(윌리엄 호프 호지슨) | 전자책 신작 안내

​ ​ 「한밤의 목소리」는 영국 작가 윌리엄 호프 호지슨(Wiliam Hope Hodgson)이 1907년에 처음 발표한 미스터리 단편소설이다. 1958년 알프레드 히치콕이 제작한 텔레비전 시리즈 「Suspicion」으로 각색되었다. ​ 어두운 밤, 작은 배가 한 선박에 접근하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선원들에게 음식을 달라고 한다. 목소리는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불을 꺼 달라고 하는데, 선장은 이를 의아하게 여기다가 가까운 섬에서 동반자가 굶주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의심을 거둔다. 목소리는 식량을 감사하게 받고 사라지고 몇 시간 후 돌아와 자신이 겪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책 속으로 ​ 별빛 하나 없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었다. 우리는 잔잔한 북태평양에 발이 묶여 있었다. 정확한 위치는..

책다락방 2023.07.26

「붉은 초와 인어」(오가와 미메이 지음, 박소정 옮김) | 전자책 신작 안내

​ 메이지부터 다이쇼 시대까지 활약한 오가와 미메이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아동 문학 작가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팬이 많아 '일본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그의 동화는 판타지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을 선사하기도 하고 읽는 이가 어두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교훈을 주기도 한다. ​ '붉은 초와 인어'는 인간에 대한 환상을 품은 인어가 노부부에게 딸을 맡겼다가 배신을 당하는 이야기이다. 1921년 도쿄 아사히 신문에 연재되어 오가와 미메이의 출세작이 되었다. 국내의 거의 모든 인터넷 서점과 전자책 포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디북스 | 예스24 | 알라딘 | 교보문고 | 밀리의서재 ​ #붉은초와인어 #오가와미메이 #고전 #단편소설 #전자책 #ebook #신간 #원서 #알라딘 #..

카테고리 없음 2023.06.07

「천 번의 죽음」(잭 런던 지음, 이지은 옮김, 책보요여 펴냄)이 출간| 전자책 신작 안내

​ ​ 단편소설 은 잭 런던(Jack London)의 1899년 초기 작품이다. 한 미치광이 과학자를 만난 주인공이 부활과 소생의 실험체가 되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주로 자연과 생존을 테마로 한 잭 런던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죽음과 부활, 과학의 한계와 도덕성에 관한 주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책 속으로 ​ 쥐가 난 오른쪽 다리에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남실바람이 거친 파도를 일으켜 바닷물이 입으로 들어와 목까지 내려오는데도 막을 길이 없었다. 나는 계속 물 위에 뜨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빠르게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는 한낱 기계적인 몸짓에 불과했다. 방파제를 지나 상류 증기선의 우현등 불빛을 본 어렴풋한 기억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었다. 국내의..

책다락방 2023.05.04

카카오페이지에서 읽기 좋은 전자책 50선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는 전자책 50권을 소개합니다. 한국 작가의 감성적인 이야기부터 세계적인 고전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제목, 간단한 소개, 그리고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 데칼코마니 (김지인)작품 소개: 김지인의 섬세한 문장이 마음을 울립니다.카카오페이지 링크: 데칼코마니 바로가기​2. 로맨스, 로망스 (김지인)작품 소개: 일상 속 로맨스를 찾고 싶은 분께 추천!카카오페이지 링크: 로맨스, 로망스 바로가기​3. Queen of the Dawn (헨리 라이더 해거드)작품 소개: 신비로운 여왕과 모험을 담은 고전. 해거드의 상상력이 돋보입니다.카카오페이지 링크: Queen of the Dawn 바로가기​4. Ki..

책다락방 2021.02.20

(책보요여 시그니처 원서) 『To Build a Fire(불을 지피다)』(Jack London 저) | 전자책 신작 안내

대자연의 냉혹한 현실과 여기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처절한 생존 본능을 담담하게 묘사한 잭 런던의 단편소설. [책보요여 - 불을 지피다] 책보요여, 전자책에 담다 전자책에 담다 bookwagon.modoo.at ​ “Life is not a matter of holding good cards, but sometimes playing a poor hand well.” ​ "To Build a Fire" is a short story by American author Jack London. The story an oft-cited example of the naturalist movement that portrays the conflict of man vs. nature. ​ ​ Jack London (Ja..

책다락방 2020.12.11

(책보요여 시그니처 원서) 『The Black Cat 검은 고양이』(Edgar Allan Poe 저) | 전자책 신작 안내

​ “The fury of a demon instantly possessed me. I knew myself no longer. My original soul seemed, at once, to take its flight from my body; and a more than fiendish malevolence, gin-nurtured, thrilled every fibre of my frame.” ​ "The Black Cat" is a short story by American writer Edgar Allan Poe. The narrator tells us that from an early age he has loved animals; he and his wife have many pets, in..

책다락방 2020.10.29

"심축"(김동인의 단편소설 <발가락이 닮았다> 중에서) | 말글채집

연애결혼은 아니었지만 결혼한 뒤에 연애가 생긴 듯하였습니다. 언제든 음침한 기분이 떠돌던 그의 얼굴이, 그럴싸해서 그런지 좀 밝아진 듯하였습니다. “복받거라.” 우리들, 더구나 나는 그들의 결혼을 심축하였습니다. 심축(心祝) : 진심으로 축하함. 오히려 요즘에 쓰면 더 잘 어울릴 만한 말이다. 말하자면, 얘들아, 졸업을 심축해! https://bookwagon.modoo.at/?link=aw6j77rl [책보요여 - 12. 발가락이 닮았다] 책보요여, 전자책에 담다 전자책에 담다 bookwagon.modoo.at

말글채집 2020.10.27

선술집 풍경 | <운수 좋은 날>(책보요여 펴냄) 중에서

선술집은 훈훈하고 뜨뜻하였다. 추어탕을 끓이는 솥뚜껑을 열 적마다 뭉게뭉게 떠오르는 흰 김, 석쇠에서 뻐지짓뻐지짓 구워지는 너비아니 구이며 제육이며 간이며 콩팥이며 북어며 빈대떡……이 너저분하게 늘어놓인 안주 탁자에 김 첨지는 갑자기 속이 쓰려서 견딜 수 없었다. 마음대로 할 양이면 거기 있는 모든 먹음 먹이를 모조리 깡그리 집어삼켜도 시원치 않았다. 하되 배고픈 이는 위선 분량 많은 빈대떡 두 개를 쪼이기도 하고 추어탕을 한 그릇 청하였다 - 운수 좋은 날 중에서 교보eBook에서 자세히 보기 : http://m.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Contents.ink?barcode=4801196305421 운수 좋은 날 전자책 독립출판 '책보요여'의 '차 한 잔 문학 한 ..

말글채집 2020.10.27

인간의 간악함을 고발하는, <금수회의록>(안국선)의 뼈 때리는 구절

지금 세상 사람의 하는 행위를 보니 그 하는 일이 모두 악하고 부정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는 고사하고 도리어 하느님의 영광을 더럽게 하며 은혜를 배반하여 제반 악증이 많도다. ​ 외국 사람에게 아첨하여 벼슬만 하려 하고, 제 나라가 다 망하든지 제 동포가 다 죽든지 불고(不顧)하는 역적놈도 있으며, 임금을 속이고 백성을 해롭게 하여 나랏일을 결딴내는 소인놈도 있으며, 부모는 자식을 사랑치 아니하고, 자식은 부모를 효도로 섬기지 아니하며 형제간에 재물로 인연하여 골육상잔(骨肉相殘)하기를 일삼고, 부부간에 음란한 생각으로 화목지 아니한 사람이 많으니, 이 같은 인류에게 좋은 영혼과 제일 귀하다 하는 특권을 줄 것이 무엇이오. ​ 하느님을 섬기던 천사도 악한 행실을 하다가 떨어져서 마귀가 된 일이 있거든..

말글채집 2020.10.27

해적에 납치되어 폼페이에 노예로 끌려온 그리스 소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그리스 노예 소년 아리스톤은 그림을 그리는 손길로 분주했다. 소년이 서 있는 곳은 표면이 매끄러운 벽 세 개로 둘러싸인 작은 방 안이었다. 나머지 벽쪽은 안마당을 향해 탁 트여 있었다. 작은 분수에서는 물줄기들이 뿜어져 나왔고, 그 뒤로 눈부시게 청명한 이탈리아의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8월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었다. 기둥들 사이로 빛이 통과하면서 시멘트 바닥에 그림자를 선명하게 드리워 놓았다. 이곳은 아리스톤의 주인이 지내는 방이었다. 아리스톤은 벽에 그림을 그리는 중이었고, 두 벽면은 이미 화려한 그림들로 채워져 있었다. 용맹한 헤라클레스의 위대한 과업들을 묘사한 그림이었다. 그림 속 헤라클레스는 사자의 목을 조르거나, 무시무시한 히드라의 목을 치거나, 난폭한 멧돼지를 어깨에 메고 있거나, 광포한 ..

말글채집 2020.06.05

호손 단편소설 <하이데거 박사의 실험>, 지금 '예스24'에서 소설 분야 24위!

현재 전자책 종합 77위, 소설 분위 24위를 하고 있습니다. 단편인 것이 아쉬울 정도로 이야기가 흡입력이 있고, 군데군데 삽화를 넣어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보요여는 오래 된 소설을 지금의 웹소설 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전자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전은 고리타분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기획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가면 돌아갈 수 없는 젊음, 어떻게 살 것인가? 시대를 뛰어넘는 호손의 기발하고 재치있는 상상. 하이데거 박사는 한숨을 쉬며 설명했다. ˝시들어 바스라져 가는 이 장미꽃은 오십오 년 전에 활짝 피었던 꽃이라네. 저기 걸려 있는 초상화의 주인공인 실비아 와드가 나한테 준 꽃이지. 우리 결혼식을 맞아 내 가슴에 꽂으려 했었다네. 이 ..

책다락방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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